이별 후에 헤어짐을 말한 상대방이 언제 이별 후폭풍이 올까 고민하시고 있나요?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드릴 내용은 여자 친구의 집착과 의존 때문에 헤어지게 된 경우입니다. 본인의 상황과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남자 친구의 후폭풍
후폭풍은 이별을 말한 사람이 다시 후회를 하고 이전의 상대를 그리워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사람은 언제 상대방에게서 후폭풍이 와서 자신에게 다시 돌아올지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남자가 후폭풍이 온다고 해도 꼭 재회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립고 보고 싶은 감정과는 별개로 다시 연애를 한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남자는 여자의 집착과 의지로 인해서 이별을 말합니다. 남자도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사랑하고 같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여자가 서운해 하는 것이 점점 많아지고, 자신에 대한 집착도 늘어납니다. 남자는 매번 잘하겠다고 마음 먹지만 여자의 눈에는 썩 마음에 들지 않고, 여자는 혹시 이 남자가 나에게서 마음이 떠난 것이 아닐까 불안하게 됩니다. 불안감은 더 커지고 싸움과 화해가 반복됩니다. 어느 순간 남자는 자신에 대한 요구와 의무, 책임들이 너무 버겁게만 느껴집니다. 남자 입장에서 자신이 여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여자의 구속을 감당할 자신이 없고 끝내 이별을 말하게 됩니다.
이 경우 남자의 후폭풍은 시간이 지나야 찾아옵니다. 오히려 이별 이후에는 자신을 짓누르던 책임과 의무라는 짐을 홀가분하게 벗어던진 느낌마저 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헤어지기 전까지 여자는 자신을 사랑했고, 애정을 듬뿍 주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은 이별을 말한 후에 여자가 메달리면 매달릴수록 더욱 확고해지고, 그만큼 후폭풍이 오는 타이밍은 늦춰지게 됩니다.
만일 연락을 하지 않고, 남자와 여자의 모든 관계가 단절되고 나면 남자는 그제서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나 없이 여자 친구가 잘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언제든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도 같았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남자는 후폭풍이 오게 되고 후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조금만 더 참고 잘해줄 걸, 쉽게 이별을 얘기하지 말 걸, 하고 말이죠. 이때 남자의 마음은 완전히 무너지고 후폭풍이 찾아오게 됩니다.
무엇을 해야할까
대게 이별 후 한 달을 전후로 남자 친구는 위와 같은 경우를 겪게 됩니다. 특히 여자 친구가 덜 붙잡았을수록, 더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줄수록 후폭풍의 시기는 빠르게 옵니다. 만일 남자 친구의 후폭풍을 바란다면 지금이라도 붙잡는 행동을 멈추세요. 그리고 이별의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정말 자신의 집착이 문제였는지, 아니면 성향이 맞지 않았는지 무엇 때문에 남자 친구가 이별을 말했는지 객관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혹시나 재회 상담을 받으면 이러한 내용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짧은 재회 상담은 추천합니다. (재회 플랜 같은 구체적 방법 제시 말고 간단하게 이별의 원인을 분석해 주고 대략적인 개선 방향을 얘기해 주는 상담을 말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2주~한 달 이상의 시간을 두고 무엇 때문에 남자 친구가 이별을 말했는지 찾아보세요.
이별의 원인을 찾으셨다면 그것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이별은 반복될 것입니다. 만약 자신의 집착이 이별의 원인이었다면 왜 나는 집착을 하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고 고치셔야 합니다. 만약 남자 친구와의 연락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도 원인을 생각하고 고치셔야 합니다. 개선을 위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독서입니다. 이별이나 인간관계, 사랑에 관한 책들은 당장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면 수없이 많습니다. 당장 책을 읽고 내가 무엇을 바꿔나갈 수 있는지 찾아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내가 변화하고 있고, 더 이상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것은 인스타 게시물이나 카톡 프로필일 수도 있고, 겹지인을 통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 보다는 "나는 너 없이도 잘 살고 있고, 이별로 인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중이야."라는 태도를 보여 줘야 합니다. 책을 읽은 독후감을 짧게 남기거나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먼저 연락이 온다면
여러분이 이별 후 남자친구 없이 스스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그때서야 남자 친구는 후폭풍이 오고 고민하면서 다시 연락을 해 올 것입니다. 이때 여자가 하는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이 여전히 남자 친구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마음껏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아직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먼저 연락이 온 이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것은 틀렸습니다.
만약 남자 친구가 다시 연락이 온다면 딱 안부를 주고받는 것으로 끝내세요. 처음 연락은 되도록 짧게 해야 재회가 가능합니다. 만약 여자 친구의 반응이 나 없이도 잘 살 것 같고, 이별 후에 많은 것들이 바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느끼면 남자는 그때부터 2차로 멘붕이 오고 오히려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연락이 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여자가 어떤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좋아하고 자기 없이 못 살 줄 알았던 여자 친구가 자기 없이도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생각은 다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러면서 처음 썸을 타던 때처럼, 여자가 궁금해지고, 다시 한번 만나는 것은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때는 여러분이 선택하면 됩니다. 다시 남자 친구를 만날지 아니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뻥, 차 버리든지요. 만약 다시 만나기로 결정했다면 너무 빠르지 않게, 재회 이후에 더 나은 관계로 만날 수 있을지 충분히 얘기해도 늦지 않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지금 너무 힘드시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완전한 이별이 있어야 재회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완전한 이별을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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