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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사 vs 반포장이사 vs 일반이사 비교

by ΕΒΑ'>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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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그리고 일반이사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진행한 2건의 이사에서 나온 견적도 함께 공유해 드릴게요.

 

 

 

이사 방법 비교

우선 포장이사 vs 반포장이사 vs 일반이사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사 방법 요약입니다.

  포장이사 반포장이사 일반이사
업무범위 모든 짐 포장 및 정리, 운송 크고 무거운 짐 포장 및 정리, 운송 크고 무거운 짐만 운송
내가 할 일 귀중품 정리만 진행 가벼운 짐 포장 및 정리 모든 짐 포장 및 정리

 

1. 포장이사

포장이사는 말 그대로 이사업체에서 짐 전체를 포장한 후 우송을 해 줍니다. 그리고 새로 이사 갈 집에 배치 및 주변 정리까지 어느정도 해줍니다. 그래서 이사갈 사람은 중요품만 따로 챙겨 놓으면 되죠.

 

이사 가는 사람은 거의 힘이 들지 않는 게 포장이사의 장점입니다. 포장이사로 진행을 하게 되면 우선 집에서부터 엘리베이터까지 흠이 나지 않게 박스를 쭉 깝니다. 흔히 이사박스라고 불리는 포장 박스를 여러개 들고와서 모조리 집어넣습니다. 그래서 고객은 이사갈 집에 미리 가서 대기만 하고 있으면 되는 시스템이죠. 물론 원래 집에서 버리고 갈 것을 확실하게 지정해주지 않으면 정말 먼지까지도 몽땅 포장해갑니다. 반포장이사 대비 비용이 많이 나갑니다. 25평 기준 최소 80만 원

 

2. 반포장이사

반포장이사는 이사업체에서, 냉장고, 세탁기, 침대, 가구 등은 포장해서 옮겨주고, 옷, 식기 등 가벼운 물건들은 직접 미리 포장해 놓거나, 당일에 빠르게 정리해서 진행하는 이사를 말합니다. 이사가는 사람은 전날까지 큰 가구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옮기기 편한 상태로 정리만 해 놓으면 되죠.

 

포장이사대비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운송이 부담스러운 가구들은 대신 옮겨주고, 옷가지는 식기 등을 정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 많은 분들이 반포장이사를 이용합니다. 저는 반포장 이사를 준비하면서 버릴 물건들이 확실히 정리돼서 반포장 이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반포장의 개념이 업체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사 전에 업체와 어디까지 포장을 해 놓을지 충분히 상의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업체는 박스를 제공해 줘서 당일 아침에 가벼운 물건을 후다닥 담고 가기만 하면 되는 곳이 있고, 어떤 업체는 미리 고객이 박스를 구매해서 담아놓으라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꼭 체크해서 진행하세요. 

 

3. 일반이사

일반이사의 경우 말 그대로 짐만 옮겨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이사 가는 사람이 포장부터 이사 준비를 완벽하게 마쳐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가정집에서는 일반적이지 않고, 원룸이나 자취 이사에 많이 이용합니다. 이른바 "원룸 용달 이사"라고 하죠.

 

일반이사는 짐만 옮기기 때문에 가전이나 가구의 스크래치 등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포장 물품이 혹시 있다면 이사 전 미리 상의해서 약간의 포장 보완정도는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이사의 경우 짐이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일반적인 1톤 트럭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이 없는 경우에 일반이사는 무조건 옳습니다. 또한 대학가, 원룸촌, 자취생들이 많은 곳에서는 당근 같은 어플에서 정말 저렴하게 진행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꼭 여러 군데 방문해서 견적을 알아보세요.

 

이사 견적 사례 비교

아래는 최근 저와 지인이 이사를 하면서 나온 견적을 비교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사례 1) 10평 2룸 빌라 포장이사

견적: 70

포함비용: 사람 2, 아주머니 1, 사다라차(12만 원)

기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침대 제외

 

엘리베이터가 있는 2층 빌라의 포장이사였습니다. 언뜻 70만 원이 비싸 보일 수 있지만, 10평이지만, 와인이 200여 병 되고 책과 옷 등이 있어서 짐은 거의 15평 정도의 짐이었습니다. 원래 75만 원을 불렀지만 깎아서 저렇게 나왔습니다. 사람도 3명이나 불렀으니 저렴하게 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례 2) 20평 3룸 아파트 반포장이사

견적: 55

포함 비용: 사람 2, 아주머니 x, 사다리차(13만 원)

기타: 대형 가전, 가구 제외

 

3인 가족의 이사였습니다. 이사 가는 집에 세탁기, TV와 냉장고 모두 사야 했기 때문에, 2 in1 에어컨 및 식탁과 옷 등만 가져가면 됐었습니다. 이사 전날까지 우체국 택배박스를 구해서 짐은 얼추 싸놨고, 애매한 것들은 당일에 반포장이사업체에서 가져온 박스에 담아서 진행했습니다. 아주머니 한 분을 안 써서 저렴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큰 이사트럭이 아니라 1톤 트럭 2대로 진행해서 여기서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사례 3) 5평 원룸 일반이사

견적: 15

포함 비용: 사람 2

기타: 책장 2개, 옷장 1개, 책 포함

 

독립을 위해 원래 살던 가정집에서 방 하나만 빼는 이사였습니다. 가전은 컴퓨터 정도만 가져가면 됐었고, 옷과 책, 침대 매트리스가 있었습니다. 일반 원룸 이사는 감이 잡히지 않아 작은 짐 포장은 미리 해 놓고, 나머지는 당일 아침에 용달 기사님이 가져온 박스에 담아 옮겼습니다. 옷장과 책장이 있어서 1톤 트럭 꽉 맞게 들어갔습니다. (포장이사로 견적을 알아봤을 때 사람 2명을 써야 해서 최소 50만 원을 부르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결론

시간과 비용, 그리고 포장과 운송의 퀄리티를 고려하면 일반 가정집에서는 무조건 반포장 이사를 추천합니다. 단, 피치 못할 사정이나, 장거리 이사에는 포장이사가 마음 편하게 진행 가능합니다. 특히 사다리차는 15만 원 이내로 끊어주시고, 용달차는 2.5톤 1대보다는 1톤 2대로 하는 게 조금은 저렴합니다. 또한, 사람을 최대한 적게 써서 인건비를 아끼는 방법으로 이사를 진행하면 최대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사례를 참고해서 최대한 많은 곳에서 견적을 알아본 후 결정하세요. 견적은, 당근마켓 동네생활, 숨고, 블로그, 부동산 소개 등을 통해서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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