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사를 받을 일이 있어서 자료를 알아보다가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서울) 몇 군데 대학병원, 상급, 종합, 의원 홈페이에 들어가서 대략적인 비용을 정리한 것이니 이 정도 가격이면 적당하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또한 CT촬영 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흉부 CT촬영 의원급에서 10만원 비용을 내고 검사받고 왔습니다. 다행히 실비 적용이 가능해서 실비로 청구를 했습니다.
부위별 CT 촬영 비용 정리
아래 정리 내용은 의원급부터 상급 기관까지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병원급이 중간 정도의 금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선량 CT 촬영도 금액의 변동은 없었습니다.
1. 뇌(두부), 경추, 요추
75,000원~ 150,000원
2. 흉부(폐), 복부
90,000원~190,000원
3. 기타 혈관 등
200,000원 내외
4. 조영제 추가비용
90,000원~150,000원 추가
건강보험 적용되는 CT 촬영
CT 검사는 검사 후 질병이 발견되었을 시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촬영 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본인부담률이 병원 규모에 따라서 30%에서 60%까지 나옵니다. 따라서 5~10만 원 정도의 본인 부담비용이 생기는 것이죠. 이럴 경우 실비 보험이 있다면 나머지 금액까지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보험 상품과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여부가 다르니 꼭 검사 전 보험사에 전화해 보정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질병의 종류는 워낙 많고, 의사가 합리적으로 CT촬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실비 보험에서 CT 검사 비용이 보장되는지, 금액과 횟수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선량 CT 촬영에 대해
흉부 CT 검사를 받기 전, 저선량 CT촬영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습니다. 폐암 위험군에서는 저선량 CT 촬영을 권장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 주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만, 가끔 검진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굳이 저선량 CT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방사는 양이 1/10까지 적다고 하지만, 기본 촬영 시 나오는 양도 이미 적은 수준이어서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그래서 그냥 촬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선량 촬영을 원하신다면 의사 선생님과 검사 담당자분과 충분한 상의 후 촬영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치며 한마디 남기고 싶은 것은, 건강 검진은 싼 검사보다, 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주변에 믿을만한 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다 돈이니 너무 금액에 연연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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