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법 개정에 따라 직구를 할 때 HS CODE를 기존 2자리가 아닌 6자리로 입력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해외에서 구매하는 물건의 HS 코드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HS 코드란?
HS 코드는 쉽게 말해서 국제 무역에서 코드 번호만으로 상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게 숫자로 분류한 분류 체계입니다. 이 코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코드이기 때문에, 무역을 하는 분이라면 자신의 주요 수입, 수출 품목의 HS 코드는 외우고 있죠.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접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해외직구입니다. 배대지 사이트에 직구하려는 품목을 선택하는 란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선택하면 배대지에서 설정해 놓은 HS코드가 자동으로 적용되는데, 여러분이 HS 코드를 적지 않았더라도 자동으로 관세청에 여러분의 직구 내역이 신고되고 있는 것입니다.
1. 관세법령정보포털
HS 코드 6자리를 확인하는 첫번째 방법은 관세법령정보포털 (https://unipass.customs.go.kr/clip/index.do)입니다. 사이트에 접속 후 다음 경로로 들어갑니다.
- 세계 HS > 속견표
제시되는 표에서 큰 카테고리를 선택해 줍니다.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다면, 기타 물품 96번으로, 식품은 9~22번 사이에, 화장품은 33번으로 의류는 60번대입니다.
만약 로얄젤리 영양제에 대한 코드를 찾으려면 우선 21번 " 기타의 조제 식료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4자리의 HS 코드가 나오게 되는데, 약;사 2106의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 식료품"으로 들어갑니다.
다음으로 "로얄젤리, 벌꿀조제품의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관세율 상세표가 나오면서 맨 상단에 품목번호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앞 210690이 6자리 HS코드가 되는 것입니다.
2.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다음으로는 한국무역통계진흥원(https://www.bandtrass.or.kr/hsnavi.do?page=F&site=)에서 제공하는 HS CODE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이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위 사이트에 접속 후 마찬가지로 로열젤리에 대해 찾아보겠습니다.
기본적인 2자리 HS 코드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우선 영양제는 건강관련 식품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식품"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신고하는 분류코드들이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식품을 누르고 화면 아래로 내려가면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신고하는 분류 번호와 비율이 바로 나옵니다. 위 관세청 사이트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여기 나오는 2106.90-9091 코드 중 앞의 6자리 210690으로 신고하면 되겠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최다 신고에 "기타"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제가 글을 마치며 말하고 싶은 포인트입니다. 만약 자신이 직구하려는 상품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면 큰 카테고리(식품, 의류, 전자기기 등등)만 일치하면 웬만하면 기타로 해도 된다입니다. 물론 자주 직구하는 품목이고, HS코드가 바로 보이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기타로 신고해도 충분히 통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빠른 업무처리로 여러분의 효율이 높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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